신한카드 빅데이타, 국가통계 GDP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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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타, 국가통계 GDP에 활용된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18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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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신한카드의 빅데이타가 국가통계 GDP(국내총생산) 추계에 활용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이 추진하고 있는 2017년 빅데이타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자원인 빅데이타의 활용을 통해 각종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국민 체감형 성공 사례를 발굴ㆍ전파하는 사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총 12개 컨소시움을 선정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일 개최된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국가 통계 고도화 및 국내외 경제 이슈에 대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지닐 수 있도록 카드 빅데이타 역량을 활용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임영진 사장은 "빅데이타 플래그십 프로젝트 참여로 국내 빅데이타 산업의 리딩 컴퍼니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한편, 신한카드 빅데이타가 국가통계 GDP 추계 및 정책 지원에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경제 전반에 걸쳐 민관이 공동으로 유용한 경제지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빅데이타 분석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한국은행에 카드 소비 관련 빅데이터를 GDP추계의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특히 가계소비지출, 서비스업 생산 등 국민소득 구성항목 가운데 카드 빅데이터로 추정할 수 있는 항목을 발굴해 국가통계인 한국은행의 GDP 추계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GDP 가계소비지출을 식료품, 의료, 오락문화 등 목적별로 구분할 수 있는 상세 데이터는 물론 소비지출을 소득분위별, 지역별로 구분할 수 있는 양질의 기초데이터도 함께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은행 등의 나우캐스트(Nowcast)를 벤치마킹해 선진국형 경제지표를 개발하고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나우캐스트란 제반 경제지표의 발표치를 계량모형에 산입,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의 경제상황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물가지수 및 미국과 프랑스 중앙은행이 GDP를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통계적 기법이다.

또한 카드 빅데이타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가맹점 개폐업 등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각종 경제 선행지표를 도출하여 금융 정책의 속보성 및 정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빅데이타 경제지표를 개발해 현재보다 더 빨리 경기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실물 경기예측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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