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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동윤 스페이스레븐 대표

인테리어 O2O ‘인포테리어’…“소비자∙공급자 ‘윈윈’”

김수정 기자 crystal@cstimes.com 기사 출고: 2017년 06월 19일 오전 7시 59분
▲ 김동윤 스페이스레븐 대표
▲ 김동윤 스페이스레븐 대표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공간의 분위기가 기분을 좌우한다. 인테리어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집을 근사하게 꾸미고, 예쁜 카페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다.

보통 사람이라면 집이나 점포 인테리어를 새로 하려고 마음먹은 직후 ‘멘붕’을 경험할 수 있다. 공사 용어부터 제품 브랜드, 품목까지 모르는 말 투성이고 업체가 너무 많아 고를 엄두가 안 난다. 대충 믿고 맡겼다가 바가지를 쓰기도 한다.

이런 고민에서 출발해 인테리어 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인 ‘인포테리어’를 론칭한 김동윤 스페이스레븐 대표를 만나봤다.

◆ 클릭∙터치로 검증된 업체들에 견적 요청하고 받아보는 서비스

Q. 인포테리어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 인포테리어는 인테리어 O2O 플랫폼입니다. 소비자와 신뢰할 수 있는 인테리어 회사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소비자-기업 간 매칭 서비스를 비로해 디자인 콘셉트, 시공방법, 견적, 관련 법규 등에 대한 인테리어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Q. 어떻게 이용하면 되나요?

== 소비자가 인포테리어에 견적요청을 하면 인포테리어 프로그램이 1차적으로 소비자 위치에 기반해 가까운 인테리어 회사가, 2차로 적합한 업종의 인테리어 회사가 추려집니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3~5곳의 인테리어 회사로부터 견적과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인테리어 회사는 인포테리어에 가입요청을 하고 승인을 받은 뒤 활동 가능합니다. 인포테리어는 제휴사에게 홍보와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포테리어 회원사는 1622곳입니다. 지난달 기준 111억5117만원 규모의 견적 요청이 인포테리어에 등록됐습니다.

Q. 인포테리어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업체는 어떤 이익이 있는지요.

== 소비자들은 인테리어를 할 때 주로 지인 소개나 웹 검색 등을 통해 업체를 찾고 계약을 맺습니다. 업체 신뢰도를 검증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아 계약불이행, 부실공사, 하자보수 미이행 등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인포테리어를 통하면 시장에 만연한 불합리와 문제점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검증된 업체로부터 무료로 견적과 디자인을 제공 받는 한편 인포테리어 자체 컨설팅 및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는 다양한 소비자에게 견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손쉽게 영업∙홍보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Q.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상당합니다. 분쟁도 늘고 있고요. 시장 구조를 바꿀만한 획기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 인테리어 산업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데 이면에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회사들은 대부분 소규모여서 매출에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해 수백개의 회사가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질 좋은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인테리어 업체와 소비자 간 분쟁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시공 사업을 하면서 인테리어 시장의 여러 문제들을 알게 됐습니다. 이를 해결해보기 위해 인테리어 O2O인 인포테리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사업 중 보고 들은 문제점 착안해 아이디어로…아시아시장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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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포테리어 시작 전에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오프라인에서 약 14년간 인테리어 설계 시공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영학 박사과정으로 공급사슬관리(SCM)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포테리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고 이런 경험과 배움이 인포테리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으로서 창업하면서 가장 고민한 점이 있다면요.

== 모든 스타트업의 고민은 자금일 것입니다. 소규모 인원으로 시작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전략과 전술을 펼쳐야 합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은 천편일률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규모 기업 대표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현실에 맞는 정책을 내놓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투자를 활발히 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Q. 인포테리어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 3년 안에 인테리어 O2O 시장 1위를 선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코넥스 상장과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포테리어는 에이전시 역할만 하고 있지만 향후 인테리어 커머스 기능과 자동 견적산출이 가능한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해 완전한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중국 등은 인테리어 업계 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들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예로 중국 인테리어 O2O인 ‘투바투’는 수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전국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재벌과 대형 건설사들도 인테리어 O2O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포테리어는 대한민국 대표 인테리어 O2O가 될 것입니다.

◆ 김동윤 대표는?

인테리어 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자신의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기까지 14년간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인테리어 사업을 접고 경영학 SCM 박사과정을 마친 뒤 인포테리어를 론칭했다. 경영·디자인 관련 학회에 정기적으로 논문을 기고하고 다양한 포럼에서 활동하면서 선진 인테리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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