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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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14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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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무선 청소기는 강한 모터 성능에 배터리가 오래 가야 한다. 먼지 필터를 깨끗하게 분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장점으로 역전시킨 제품이 나왔다.

LG전자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다.

LG전자는 12일 기존 청소기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한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 를 공개했다. 코드제로 시리즈는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가전제품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1분기 영업이익은 9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호실적의 주역은 생활가전 H&A사업본부다. 

이런 LG전자의 기술력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LG전자 '코드제로 A9'
▲ LG전자 '코드제로 A9'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를 사용했다. '제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답게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해 무게중심이 균형을 이룬다. 장롱 위, 소파 밑을 오래 청소하는 동안에도 팔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청소기 성능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은 모터다. 코드제로 A9에 탑재된 초소형 고성능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성능을 갖췄다. 분당 회전수가 최대 11만 5000RPM에 달한다. 1초당 1900회 이상 회전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한다. 먼지를 강하게 흡입하는 성능이 직접 체감됐다.

LG전자는 위생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쓴 것이 보였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은 2단계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먼지를 깔끔하게 분리했다. 

사용 후에도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았다. 흡입구 부분에 추가로 탑재된 모터는 '파워 드라이브 브러시'를 1초에 16회 회전시켜 바닥에 있는 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였다.

코드제로 A9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한다. 

LG 코드제로의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에는 기존 제품과 달리 탄소막대가 없다.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Anti-tangle)' 기술 덕분에 청소 후 그냥 두어도 쾌적한 상태가 유지됨을 볼 수 있었다.

무선 청소기 핵심인 배터리도 만족스러웠다. 코드제로 A9은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해 최대 80분까지 연속해서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라 교체가 편리했다.

청소기 사용시 본인의 키를 고려해 조절이 가능했다. 청소기의 길이는 90cm부터 112cm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다. 보관도 편리했다. 벽을 뚫지 않고 충전대를 설치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세계 청소기 시장에서 30%를 차지하는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매년 20% 가량 급성장하는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출시한 무선 핸드스틱 코드제로 A9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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