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꼭 맞는 일을 찾아내는 13가지 전략 두 번째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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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꼭 맞는 일을 찾아내는 13가지 전략 두 번째 명함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08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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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길아보 지음/더퀘스트/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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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목적과 재능에 적합한, 또는 그렇지 않은 직무를 수행하고 벌어들인 수입으로 살아간다. 물론 그들이 행복한 경우는 같은 수입을 벌어도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하고 싶은 일과 지금 당장 할 수 밖에 없는 일 사이 괴리감으로 우리는 늘 삶의 허망함을 한탄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직장인들의 이 같은 생각에 파문을 과감하게 일으킨다. "죽을 때까지 재밌게 돈 벌고 싶어? 그렇게 해!"라는 말과 함께.

앞서 출판한 저서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를 통해 저자 크리스 길아보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찾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신간 '두 번째 명함'을 통해 증명해낸다. 이 책에는 현실적인 어른들을 위한 '새 직업 찾기'의 전략과 실제 이를 성공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독자에게 자신의 직업 성향부터 파악할 것을 우선적으로 조언한다. 우리 개개인은 '기쁨', '보상', '몰입' 세 가지 기준 가운데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느냐의 차이로 각자에 적합한 직업이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순위가 기쁨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보상의 비중이 크면 보수가 많은 일, 몰입이 중요하다면 내 재능이 극대화되는 일을 하면 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콧방귀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중 자기만의 첫 번째 요소를 찾고나면 다음으로 관심사·특기·돈과 삶의 균형 등 '내 일'을 찾기 위해 미리 살피고 넘어가야 할 현실적 요소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가 무슨 일을 원하는지 꽤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이는 다시 말해 만족하며 살기 위해 내가 지금 '실천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답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각자의 마음 속에 정해지면 다음으로는 부업, 취업, 이직, 창업 등 자기 고유 상황에 맞는 커리어 전략을 선택해 그에 맞는 조언을 따르면 된다.

저자는 컵홀더를 예로 든다. 이는 스마트폰을 새로 개발하는 것만큼 멋있지 않지만 음료를 갖고 운전하는 사람에겐 꼭 필요한 발명품이다. 이를 만들어낸 사람처럼 독자들에게 소소한 것에서 기회를 발견하면 재빨리 달려들고, 확신이 서지 않아도 일단 해보라고 한다. 이것이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긴 인생 안에서 지금 실험에 투자한 시간은 많지 않으니 다른 일로 옮기면 그만이라고 '쿨하게' 응원한다.

이처럼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직업적 성향, 관심사와 특기 등을 알 수 있고 부업, 창업, 이직 등 각 상황에 맞는 커리어 전략까지 상세하게 코칭받을 수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의 직업이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업과 사람의 수명이 반비례하게 된 이 시대에서 죽을 때 까지 한 가지 명함에 안주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한 논리다.

누구나 뛰어드는 일을 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것도 무효하다. 치킨집이나 카페를 열었다가 등 떠밀리듯 노동력을 소비하는 건 훗날 굉장한 인생 낭비로 기억되고 말 것이다.

저자는 라이프&커리어 멘토, 괴짜 아이디어뱅크, 혁명적 벤처 사업가로 유명세를 떨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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