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웧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가 탈북 미녀 이소율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이북 출신 어머니 이선미 여사를 위해 고향 음식을 배우기로 하고 탈북 미녀 이소율을 집에 초대했다. 집으로 찾아온 이소율은 청순한 미모로 김건모의 혼을 쏙 빼놨다.
하지만 음식을 가르쳐주는 이소율은 곧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북 음식을 가르쳐주면서 단호하게 "감자칼은 사용 못하니 그냥 칼로 깎아야 한다"며 식칼로 감자를 깎고, 명태 손질을 하면서 "척추를 발라내야 한다"는 발언으로 김건모를 흠칫하게 했다.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그런 이소율의 모습에 감탄했다.
김건모는 이소율에게 반한듯 "소율이랑 한 번 사귀어볼까?"라고 슬쩍 말했다. 그러나 이소율은 "오빠, 북한에선 나이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거절해 김건모에게 굴욕을 선사,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율은 2007년 탈북해 2010년 입국했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의 이소율은 채널A '잘 살아보세', '이제 만나러 갑니다', TV조선 '모란봉 클럽'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방송인,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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