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1포인트(1.16%) 상승한 2371.72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달 26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2355.30)을 갈아치웠다. 장중 2372.65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도 경신했다.
거래량은 3억9280만주, 거래대금은 6조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코스피의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한다.
서승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모멘텀(상승동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외국인이 지난달 말까지 9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전년도의 2배 강도로 코스피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이익 상향 추세라면 당분간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0억원, 250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는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755억원이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은행(2.75%), 전기전자(2.62%), 의료정밀(1.91%)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1.0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64%)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였다.
네이버(2.38%), 삼성물산(2.17%),
삼성생명(1.65%), SK하이닉스(1.06%)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1.51%), 한국전력(-1.36%), 현대모비스(-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95포인트(0.76%) 오른 658.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내린 1121.8원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