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세지배구조 정리 주주가치에 부정적이지 않다 - 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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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세지배구조 정리 주주가치에 부정적이지 않다 - 한국투자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02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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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농심 신춘호회장의 지분 10만주(지분율 1.6%)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에게 증여됐다. 2세 지배구조 정리가 주주가치 상승에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지분 증여로 신춘호회장의 농심 보유 주식수는 45만주에서 35만주로 줄어들고 지분율은 7.4%에서 5.8%로 축소됐다""동시에 신동익 부회장은 농심 지분을 1.6% 신규로 취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룹 경영 중 식품사업은 현재와 같이 신동원 부회장이, 화학사업은 신동윤 부회장이 주도할 것으로 본다""다만 두 사람간 지분율은 농심홀딩스를 중심으로 혼재돼 왔기 때문에 앞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 업체의 지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분리, 정리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이동에서와 같이 농심과 율촌화학의 신춘호회장 지분이 이들 3형제에게 배분되면서 2세 지배구조 정리가 완료될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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