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수일가 빠진 호암상 시상식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제27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속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는 불참했다.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팀 헌트 박사와 브루스 보이틀러 박사, 랄스 틸란덜 전 노벨화학상 위원장 등도 자리했다.
과학상은 최수경 경상대 교수가, 공학상은 장진 경희대 교수가, 의학상은 백순명 연세대 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예술상에는 서도호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에는 라파엘클리닉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전달됐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 공익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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