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따르면 이 대회는 지난 27~28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렸다. 본선에는 총 160대의 차량 중 109대가 완주했다. 현대자동차 i30 N은 2대가 참가해 모두 완주했다.
특히 i30 N는 이번 대회에 양산차에 적용될 기술을 탑재하고 출전했다. 기록은 전체 순위 중 50위로 지난해 90위에서 40계단 순위가 올랐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24시간 총 주행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도로 폭과 큰 높낮이 차, 급커브 등 거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린다.
한편 'N'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차 라인업이다. N은 글로벌 R&D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과 이번 대회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의 앞글자를 따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는 의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담당 연구원들이 직접 참가해 차량의 성능을 점검하고 출전 차량 모두 완주해 우수한 주행과 내구 성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