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됐다"며 "가계부채 현황과 대책 등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다음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논의하자"고 지시할 정도로 가계부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1분기 말 가계신용잔액이 1359조7000억원(잠정치)으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만 17조1000억원이 늘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25일 "현재로써는 가계부채가 꺾였다고 확언하기에는 이르지 않나"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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