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사흘간 이통사 번호이동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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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사흘간 이통사 번호이동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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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이 내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전면 중단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달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중단한다. 번호이동 전산 마감이 오후 8시인 만큼 사실상 4일부터 사흘간 번호이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 번호이동 중단은 KT의 전산시스템 개편 일정 때문이다. 

이 기간 KT가 전산시스템 개편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통 3사는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SK텔레콤이 전산 개편을 진행한 지난 12∼14일에도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전산 개편 기간 KT 고객은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유∙무선 전화의 번호이동을 비롯해 신규가입, 기기변경, 요금납부, 각종 서비스 해지∙변경 업무를 할 수 없다.

다만 분실 및 A/S 접수, 서비스 일시정지∙복구 신청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SK텔레콤∙LG유플러스 고객은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번호이동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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