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온라인몰 '펀샵' 인수..."콘텐츠 차별화한다"
상태바
CJ오쇼핑, 온라인몰 '펀샵' 인수..."콘텐츠 차별화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9일 10시 5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펀샵.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오쇼핑은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펀샵(FUNSHOP)'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CJ오쇼핑의 이번 지분 인수는 상품 소싱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고객층을 확보,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펀샵은 신선한 콘텐츠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온라인 몰이다. 생활의 불편함과 문제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생활솔루션 상품을 소개하며 젊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 수는 40만명 수준이며, 30~50대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CJ오쇼핑과 달리 전체 회원의 70%가 30~50대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펀샵은 시중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은 제품을 기획해 자체 상품화하는 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개의 상품을 소개했으며, 이 중 자체개발 상품은 3000개가 넘는다.

아트웍스코리아는 서울 강남역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펀샵 오프라인 매장을 1곳씩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새로운 식품을 소개∙판매하는 푸드 전용 쇼핑몰 '락식(樂食)'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아트웍스코리아의 매출은 245억원이다.

아트웍스코리아의 인적자원과 사업모델 등을 CJ오쇼핑의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진정임 부사장은 "CJ오쇼핑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력 강화와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해 왔다"며 "펀샵 인수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CJ몰 등 CJ오쇼핑의 타 채널과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홈쇼핑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