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승용차는 13종·총 1만3812대로 집계됐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1년 344대에서 매년 빠르게 증가해 작년 1만855대로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등록 전기승용차 중 국산 전기차는 1만2725대로 전체의 92.1%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는 1087대가 등록됐다.
등록된 전체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건 점유율 40.4%를 기록한 현대차 아이오닉(5581대)이었다. 뒤 이어 기아자동차 '쏘울'(2575대), 르노삼성 'SM3'(2547대), 기아자동차 '레이'(1330대), 한국지엠 '스파크'(368대)등 순으로 점유율이 컸다.
수입 전기차에 한정해 보면 'BMW i3'(827대)가 등록대수 1위였다. 닛산 '리프'(232대)가 2위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볼트'는 16대, 올해 국내 출시된 테슬라 전기 승용차는 8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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