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 렌탈 사업부의 영업이익 비중은 2014년 17%에서 2016년 39%로 상승했고 지난 1분기에는 44%를 기록했다"며 "회사의 성장이 가전사업부보다 렌탈사업을 통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쿠전자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중저가 렌탈 사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 손 연구원의 판단이다.
고가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웨이가 570만 계정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중저가 시장의 SK매직과 쿠쿠전자의 누적 계정수 합계 200만 계정은 현저히 작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사드 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한국 상품에 대한 통관이 재개돼 가전가업부도 고비는 넘겼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회복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사드 갈등이 고조되던 때 쿠쿠전자 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의 높은 선호가 확인된 만큼 수출 물량의 의미 있는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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