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고도 성장기 묻었던 문제 치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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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고도 성장기 묻었던 문제 치유 중요"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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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고도 성장기 묻었던 문제 치유 중요"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고도 성장기에 묻고 넘겨왔던 문제들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등에서 열린 '2017 상하이 포럼'에 참석해 "서구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재무적 이슈(Financial Issue)였다"며 "이제는 사회적 이슈(Social Issue)로 그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역시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SK는 고용과 투자를 늘리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SK는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라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을 모두 반영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2회째인 상하이 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05년부터 푸단대학과 함께 주최하는 경제부문 국제 학술 포럼이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매년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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