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를 합친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103조92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조5060억원(10.1%) 증가했다. 부동산펀드는 50조528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53조3920억원이다.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주식형펀드(68조2570억원)보다 36조원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투자펀드 규모는 지난 2015년
60조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최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대체투자펀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초저금리 시대에 기관투자가나 거액 자산가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가 몇 년째 박스권에
갇혀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대체투자펀드는 빌딩 등 다양한 자산 매입 자금 일부를 마련할 목적으로 펀드를 설정해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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