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익에 환급받는 돈까지 好好"…한화생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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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익에 환급받는 돈까지 好好"…한화생명 급부상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8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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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레볼루션'에 버금가는 메가히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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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화생명에 대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부동산 매각이익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인데다 운용 포트폴리오 교체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니지M'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한 엔씨소프트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IP의 대중성, 거래시스템으로 가입자 리텐션 확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6곳이 다음 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16개 종목을 추천했고 이중 유안타증권과 SK증권이 한화생명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올 1분기 순이익은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상승했고,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7.4% 뛰어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원인은 양호한 투자이익 덕분"이라며 "손해율이 영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늘어난 81.5%를 기록했음에도 예상을 뛰어 넘는 이익 증가가 나타난 것은 투자이익률 개선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이익률 상승에는 해외채권 편입을 위한 국내 채권 매각 과정에서 약 750억원의 매각익이 반영됐다.

금리 상승 시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도 기대되는 요소다. 현 금리 수준만 유지돼도 변액 보증준비금 추가적립 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1분기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변액 보증준비금 약 300~400억원 환입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변액 보증준비금 일부 환입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는데 지금여력(RBC)비율은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20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처럼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SK증권도 한화생명을 추천하며 "최근 운용포트폴리오 교체에 따른 채권 매각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보장성 포트폴리오를 종신, CI 등으로 재편함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양호한 투자이익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원우드 펀드 오피스 매각이익이 약 380원 발생해 2분기에 인식 예정이고 주식 평가이익 450억원도 실현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하는 엔씨소프트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리니지M'은 쇼케이스에서 출시일이 6월 21일로 확정되며 사전 예약의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IP의 대중성, 거래시스템으로 가입자 리텐션 확보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출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사전예약자 수가 현재 400만명 이상, 출시일 기준 500만명이 예상돼 '리니지2레볼루션'에 버금가는 메가히트로 판단한다"며 "일 평균 매출액 20억원 가정 시 2017년, 2018년 영업이익 각각 50.3%, 49.3%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간 추천종목으로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과 키움증권을,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과 쇼박스를, SK증권은 LG와 LF를,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와 KCC건설을, 대신증권은 현대제철, SK하이닉스, 아진엑스텍을, KB증권은 CJ제일제당, 휴젤, 기아차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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