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도 가습기살균제 증후군 인정' 검토, 공청회 등 추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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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도 가습기살균제 증후군 인정' 검토, 공청회 등 추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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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천식 등 폐 이외 질환도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한 증후군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5월 26일 JTBC가 보도한 '천식도 가습기살균제 증후군 인정' 관련 보도에 대한 설명 자료를 27일 배포했다.

앞서 26일 JTBC 뉴스룸은 해당 보도에서 '정부차원의 피해규모 조사에서 가습기살균제 노출 400만, 건강 이상 경험 최대 50만명', '천식도 가습기살균제 증후군으로 인정, 내달 발표' 등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그간 환경보건센터 등 일부 시민단체에서 가습시살균제 피해규모를 노출 1,000만명, 건강피해 220만명 등으로 발표함에 따라, 정부도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추진했으며, 보도된 내용은 설문조사의 응답 비율을 고려한 추정 결과로서, 실제 피해자 규모와는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보건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최종확정 전에 피해규모 추정과 연구방법론에 대한 학술적인 검증과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천식도 가습기살균제 증후군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에 대해선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이외질환 피해 인정과 판정기준 마련을 위해 구성된 '폐이외질환 검토위원회'는 태아피해 및 천식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천식 판정기준(안) 마련과 타당성 검토를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공청회 등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폐이외질환 검토위원회는 지난 3월 태아피해에 대해 인정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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