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기관, 비정규직 3만명→정규직 전환 추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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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기관, 비정규직 3만명→정규직 전환 추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7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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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3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새정부 추진 방침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방침을 의논하는 비정규직 대책 긴급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각사는 자사의 비정규직은 물론 파견이나 용역, 간접고용 직원 수 등을 보고하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각사는 자율적인 전환 방식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전의 경우 비정규직 직원 600명 외에도 파견 및 용역, 간접고용 직원 7,700여명이 이에 해당되며 한수원도 7,300여명이 정규직 전환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산업기술시험원 등 연구원 소속 계약 연구직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보다 앞서 24일 산업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엔 산업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만큼 공공부문 차원의 이같은 논의가 활발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연구원 현황을 파악하는 등 가장 먼저 산하 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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