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코오롱글로벌 등 우선주 강세, 기업분할 미원홀딩스 주간 90% 급등
흥국화재와 코오롱글로벌 우선주가 40~50%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일부 중견 건설사와 시멘트업체의 우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화재 우선주는 주간기준 48% 이상 올랐다. 코오롱글로벌 우선주가 42%, 진흥기업우B 41%, 일성건설2우B 28%, 유유제약2우B 23%, 대호피앤씨 우선주 20% 등 다수의 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성신양회우와 성신양회2우B도 19% 전후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에도 상당수 우선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인 바 있다.
주간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미원홀딩스(옛 미원스페셜티케미칼)다. 기업분할과 액면분할을 거쳐 재상장한 미원홀딩스는 한 주 동안 90% 이상 급등했다. 미원홀딩스는 재상장 직후 이틀간 소폭 하락했으나, 이후 사흘 연속으로 상한가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미원홀딩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에너지경화수지 사업을 담당하는 미원에스씨를 새로 신설하고 존속법인은 투자사업을 하는 미원홀딩스로 전환했다.
이 외에도 네오피텔리티가 대규모 자금조달과 주식분할 소식에 40% 가량 급등했다. 뉴보텍과 유수홀딩스, 부산주공, 동양네트웍스 등도 주간기준 30% 전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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