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지난달 2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월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불법체류 외국인이 22만510명으로 집계돼 전체 국내 체류 외국인(202만4813명)의 10.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는 3.1%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12월 20만8971명, 지난 1월 21만1320명, 2월 21만4615명, 3월 21만7141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본부 측은 "월별로 새로 발생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지난해 12월부터 6101명, 6952명, 6965명, 8338명, 9173명으로 매월 늘면서 전체 불체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월별로 신규 발생한 불법 체류자가 12월 6101명, 1월 6952명, 2월 6965명, 3월 8338명, 5월 9173명으로 늘면서 전체 불법 체류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내 체류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98만4771명으로 48.6%를 차지했고, 베트남 7.7%, 미국 7.3%, 태국 5%, 필리핀 2.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유학생은 12만3462명으로 전월보다 2.8% 감소했고, 외국인 배우자는 15만3672명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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