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155억원 규모 인도 해군 잠수함용 장비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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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리아, 155억원 규모 인도 해군 잠수함용 장비공급 계약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6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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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이엠코리아는 엠티아이와 인도 해군 잠수함용 쉽리프트&트랜스퍼 시스템(Shiplift and Transfer System) 장비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55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18년 4월까지다.

이 시스템 장비는 선박을 육상에서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상가시키거나 반대로 건조된 선박을 육상에서 해상으로 진수시키기 위한 특수 목적의 기계장비다.

기존 드라이독(Drydock) 방식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시키고, 상가 또는 진수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공법이다.

▲ 쉽리프트&트랜스퍼 시스템
▲ 쉽리프트&트랜스퍼 시스템
이번 계약건은 인도 해군 DRDO의 잠수함 전용 조선소 건설에 설치되는 쉽리프트&트랜스퍼 시스템 설치공사로 엠티아이는 기술영업, 설계, 설치시운전 등을 맡고 이엠코리아는 장비제작 및 시험, 국내운송부문등 장비제작 전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차후 수주되는 물량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조선소와 동남아, 중동, 남미 등 해외 조선소 또는 수리조선소에서 이 장비 도입을 대거 검토 중에 있다"며 "특히 각국의 해군은 보안상의 문제로 이 장비를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티아이는 이스라엘 해군, 대만 해군, 이집트 해군 등으로부터 이 장비의 공급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로,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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