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렉시티'로 세계 상용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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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렉시티'로 세계 상용차 시장 공략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6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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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앞세워 세계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개막식에서 상용차 기술 개발 비전을 선포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일렉시티는 이날 처음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은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했다. 올해 세계 시장 판매목표는 작년 10만2000대보다 늘어난 10만5000대다.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프로젝트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 이후 8년간 연구를 거쳐 일렉시티를 선보였다. 

일렉시티는 1회 67분 충전으로 최대 290㎞를 운행한다. 256㎾h의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극한 기온에도 성능을 유지해주는 배터리 자동온도 컨트롤 시스템과 앞뒤 출입문 초음파 센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좌석은 27개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상용차 미래 전략과 방향성도 공개했다. 미래 전략과 방향성은 능동 제어 안전기술 개발을 통한 '지능형 안전' 확보와 연비향상·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이 핵심이다.

또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상용차 개발 로드맵인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등 대체연료 적용 차량 개발(1단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 상용차 적용(2단계) △수소전기차 상용화(3단계) 등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화, 파워트레인 지능화, 경량화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상용차 연비를 최대 30%까지 개선한다.

탁영덕 현대자동차 상용 연구개발(R&D) 담당 전무는 "현대차는 온실가스·유해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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