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서울과 세종시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0% 상승했다. 지난주 주간 상승률(0.12%)보다 오름폭이 0.08%포인트 커졌다.
강남(0.26%), 서초(0.26%), 송파(0.31%), 강동구(0.51%) 등 강남권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양천구도 0.27%로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도심의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진구와 노원구 등에선 오름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0.05%, 인천은 0.04% 상승률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0.61%로 가장 많이 올랐다. 국회 분원과 정부부처 추가 이전 등 대통령 공약을 둘러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구(0.12%), 충남(-0.15%), 제주(-0.05%) 등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9%로 지난주(0.07%)보다 오름 다소 커졌으나 지방은 -0.03%로 지난주(-0.02%)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세종시는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1.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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