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9포인트(1.10%) 상승한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4일째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장 초반
거래량은 3억6587만주, 거래대금은 6조2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1169억원, 기관이 265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404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지수를
높이고 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의 낙관 편향을 감안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면 올해 순이익은 128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코스피의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적정
코스피는 2600포인트 수준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전체적으로 258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35%), 증권(2.68%), 보험(1.74%)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0.62%)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1.78%)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포스코(2.68%), 삼성생명(2.47%),
현대모비스(1.80%) 등은 오른 반면 SK텔레콤(0.99%), 아모레퍼시픽(0.1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3.02포인트(0.47%) 내린 643.0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3원 내린 1116.5원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