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 대출자 6만3000여명 금리인하 혜택…85% 수용
상태바
제2금융 대출자 6만3000여명 금리인하 혜택…85% 수용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5일 14시 4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0525144649.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지난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대출자 6만3000여명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취직, 승진, 소득 증가 등 여건이 나아지면 금융회사에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권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2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을 보면 지난해 제2금융권 대출자 7만4302명(대출액 7조9155억원)이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 중 84.8%에 해당하는 6만3302명(대출액 7조4835억원)가 금리 인하를 받았다.

금감원은 이번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에 따른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86%포인트, 이자절감액은 연 866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신청건수는 43.2% 감소하고 신청금액도 52.9% 감소했다.

저축은행, 여전사, 보험 등 3개 업권의 신청규모는 증가했지만 제2금융권중 가장 비중이 큰 상호금융의 신청규모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