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홍차, 허브차 등을 위장 수입해 관세, 부가가치세 등 약 1억6000만원을 포탈했다.
이들은 지인 40여 명의 이름까지 도용해 미국에서 음료 제품을 약 2800회에 걸쳐 수입했다.
개인 소비를 위한 150달러 이하 해외 물품은 국내 반입 시 관세,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수입한 제품들을 인터넷 쇼핑몰, 오픈 마켓을 통해 재판매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최근 고급 식음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관련 해외 제품의 비싼 세금을 불법적으로 면하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엄중 단속을 통해 사례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