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시장 고속성장…전년 대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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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 고속성장…전년 대비 12% 증가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5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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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5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5조16억원)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인구고령화, 국내 건보적용 확대, 미용 관심, 기술·경쟁력 발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6%였다.

생산실적 기준 상위 제조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6493억원)였다. 그 뒤는 삼성메디슨(2386억원), 한국지이초음파(1558억원) 등이었다.

생산실적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8407억원)였다. 초음파영상진단장치(4600억원), 필러(1887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29억2000만 달러, 2015년에는 27억1000만 달러였다. 2012년(19억7000만 달러) 이후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상위 업체는 한국지이초음파(2억6000만 달러)가 선두였고 삼성메디슨(1억8000만 달러), 에스디(1억4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19000만 달러), 치과용임플란트(1억7600만 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억4900만 달러) 등이 있었다.

국내 의료기기를 많이 수입한 나라는 미국(5억 달러), 중국(4억5000만 달러), 독일(2억5000만 달러) 등이었다.

식약처는 국내 제품이 해외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선진국까지 수출이 고루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로봇수술기, 인공지능·빅데이터 적용 의료기기 등 첨단제품을 개발·발전시키는데 적극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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