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붐' 경기서북부 파주∙고양∙김포…연말까지 1만8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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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붐' 경기서북부 파주∙고양∙김포…연말까지 1만8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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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조리읍 일대에 조성되는 파주원더풀파크시티 도시개발지구 조감도
▲ 파주 조리읍 일대에 조성되는 파주원더풀파크시티 도시개발지구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파주, 고양, 김포시가 위치한 경기도 서북부의 부동산 시장이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 서북부에서 작년보다 약 1만가구가 늘어난 1만8000여가구가 연말까지 분양 예정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주시는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월 3732가구에서 올해 3월 19가구로 거의 다 해소됐다. 같은 기간 김포시 미분양은 2696가구에서 88가구로 2608가구 줄었다. 고양시는 1068가구에서 439가구로 629가구 감소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2년 748만원에서 작년 872만원으로 16.57% 올랐다. 같은 기간 고양시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907만원에서 1039만원으로 14.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파주시는 709만원에서 754만원으로 6.37% 올랐다.

경기 서북부에서 택지∙도시 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이곳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개발에 이어 '캠프하우즈' 미군기지 이전으로 조리읍 일대에서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총 6600여가구 규모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GTX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 개선도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삼송지구, 지축지구, 향동지구 등 공공택지개발로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입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말까지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는 민영 아파트 총 15개 단지∙1만7671가구가 공급된다.

행정구역별로는 △ 파주 3개 단지∙2494가구 △ 고양 6개 단지∙5722가구 △ 김포 6개 단지∙9455가구 등이다.

지난해 공급이 없었던 파주시는 올해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남광토건은 내달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파주원더풀파크시티에서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전용면적 59㎡~111㎡, 1035가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같은 달 파주시 문산읍 668-9에서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59㎡, 409가구)을 분양한다.

고양시에서는 첫 분양이 시작되는 지축지구와 향동지구에 물량이 집중됐다. 대우건설은 내달 고양 지축지구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78~84㎡, 총 852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올 7월 고양 향동지구에서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59㎡, 9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는 한강신도시와 신곡∙걸포 등 도시개발지구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공급된다. 신동아건설은 올 9월 김포시 고촌은 신곡6지구에서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59~97㎡, 179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올 12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에서 '김포 향산리 힐스테이트 1단지'(68~117㎡, 총 3506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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