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을 홍보하고 코스피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유가증권시장 우량 상장기업 13사와 블랙락, 캐피탈그룹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50여사가 참가했다.
특히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기업지배구조 등에 대한 시각변화와 한국자본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권익 개선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올해 1분기에
보여준 기업의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이 오랜 박스권 장세를 탈피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의 긍정적 흐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거래소는
시장조성자 활성화 등 장내 유동성 증진, 컴플라이올익스플레인(Comply-or-Explain)
제도 정착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외국인 시장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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