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캐리어를 '노 룩 패스'로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 룩 패스는 스포츠 경기 중 패스할 상대를 보지 않고 다른 곳을 보며 패스해 상대를 속이는 동작을 말한다.
김무성 의원은 5월 23일 오후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선 후 일본으로 떠난 김무성 의원은 이날 여행을 마친 뒤 입국했다.
입국장을 나서면서 김무성 의원은 마중 나와 밖에서 대기하던 수행원에게 자신의 캐리어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무성 의원은 수행원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정면만을 응시한 채 캐리어를 쓱 밀어 전달했다.
이 모습은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네티즌들에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권위적으로 보인다', '수행원을 하대하는 듯하다', '상전이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또 '미스터 컬링', 'NBA급 노 룩 패스' 등 조롱을 쏟아내며 tvN 'SNL'에서 패러디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등 김무성 의원의 태도에 눈살을 찌푸렸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김무성 의원, 정말 이건 아니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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