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 5월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근처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폭발 장소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맨체스터 아레나에선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현장 및 인근 목격자들은 오후 10시45분께 큰 폭발음을 들렸고 공연을 관람하던 관중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비슷한 목격담들이 SNS 등을 통해 속출하고 있다.
폭발이 발생한 뒤 현지 재난당국은 현장 수습과 동시에 인근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 대피명령을 내렸다. 전철 운행은 중지됐다.
NBC 등 외신은 이번 폭발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수백명이 부상했다며 심각한 사고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IS 등에 의한 테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맨체스터 경찰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폭발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
현장서 공연을 진행했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대변인을 통해 무사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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