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금융기관 대출고객에게 투자 예치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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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금융기관 대출고객에게 투자 예치금 지원한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2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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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P2P금융기업 8퍼센트가 전국의 대출자를 대상으로 P2P투자 예치금을 지원하는 '대출자에서 투자자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3년 이내 금융기관 대출 이용 경험이 있는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대출 금리와 월 상환액, 대출 기관 등의 정보를 8퍼센트가 제공하는 응모 양식에 기입하면 된다.

8퍼센트는 추첨을 통해 대출자가 상환하고 있는 월상환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8퍼센트 투자 예치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매월 90만원을 상환하고 있는 대출자에게는 90만 포인트를 투자 예치금으로 지급하며, 대출자에게 평일 오후 1시 공개되는 8퍼센트의 P2P대출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상환을 완료한 고객이더라도 최근 3년 이내 대출내역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8퍼센트는 가계 대출금을 상환하느라 재테크를 경험하기 어려운 대출자의 상황에 착안해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P2P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의 경험을 대출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대출자들은 8퍼센트를 통해 재테크의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계획적인 부채 상환 의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8퍼센트는 참여자들의 반응을 살펴, 향후에도 다양한 형식의 P2P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효진 대표는 "8퍼센트는 '대출고객을 투자자로 다시 만날 때까지'라는 슬로건으로 8퍼센트의 대출 고객이 빚을 갚은 후 저축을 통해 P2P투자 고객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8퍼센트에는 1만 5천명의 투자자들이 동참해 대출자들을 도우며 평균 9.7%의 수익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출자들이 계획적으로 채무 상환 의지를 다지고 희망적인 금융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8퍼센트의 신용등급 분포는 1~3등급이 17.1%, 4등급 17.3%, 5등급 23.8%, 6등급 26.5%, 7등급 15.3%으로 집계됐다. 이는 4~7등급 대출자 비중이 80%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중신용자들이 8퍼센트를 통해 고금리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목할 부분은 20% 이상의 고금리를 이용하던 대출자가 8퍼센트를 통해 이자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빚을 조기 청산하고 투자자로 돌아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8퍼센트를 통해 대환대출을 이용한 대출자의 평균금리는 평균 20.7%에서 11.4%로 낮아져 8퍼센트의 대출 서비스가 가계 부채 경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에서 투자자로!' 이벤트 응모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이며, 당첨자는 6월 16일 발표한다.

응모자격은 대출 시작일로부터 3년 이내 이용한 경험이 있는 대출자이며, 당첨 후에는 대출 금리와 월상환액을 서류로 증빙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출 상환액에 해당하는 P2P투자 예치금과 더불어 스타벅스 쿠폰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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