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제 소득대체율 24%에 불과 "노후준비로 충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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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실제 소득대체율 24%에 불과 "노후준비로 충분치 않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2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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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평균 수령액이 은퇴 전 평균소득의 24%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안락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소득대체율은 7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를 준비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다.

22일 감사원의 '고령사회 대비 노후소득보장체계 성과분석'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국민연금의 실제 소득대체율 수준을 분석해 65세 이상 노인이 국민연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노후소득 수준을 확인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타났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가입자의 생애 전 기간 평균소득 대비 국민연금 수령액의 비중을 뜻한다.

보사연이 국민연금 가입자와 노령연금 수급자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실제 가입 기간(23.81)을 산출하고 수급자의 월 소득 실적치와 미래소득 추정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후 실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추정한 결과 23.98%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만으로 안정적 노년기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국민연금뿐 아니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공·사적연금과 예금, 적금을 포함한 다양한 노후소득 보장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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