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팬 보이콧 "H.O.T. 이미지 심각히 훼손" 그간 무슨 일 있었나(성명서 전문)
상태바
문희준 팬 보이콧 "H.O.T. 이미지 심각히 훼손" 그간 무슨 일 있었나(성명서 전문)
  • 송수현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2일 08시 4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6111116470001300_P2.jpg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인턴기자] H.O.T. 팬들이 문희준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며 문희준 지지철회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서 활동 중인 팬 일동은 5월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희준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문희준이 군 제대 후 대중 평판이 회복되면서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특히,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를 거론하며 "문희준의 이런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 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며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한다"고 보이콧 및 지지철회 성명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H.O.T. 팬들에 따르면 이들이 이처럼 문희준 활동에 대한 보이콧 및 문희준 지지철회를 하게 된 데에는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크게 5가지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H.O.T. 팬들은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은 진정성 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H.O.T.의 5인 모두를 지지해왔으나, 오늘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의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서 보이콧 하겠다"고 발표했다.

문희준은 지난 2월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했다. 문희준 소율 부부는 최근 결혼 3달만에 딸을 얻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음악을 시작하면서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습니다. 팬들은 진정성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습니다. 문희준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어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합니다. 

성명에 앞서,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예능부분을 제외한 가수 활동과 팬클럽 관리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으며, 공연 및 굿즈, 팬클럽과 관련된 모든 업무는 문희준과 팬클럽 임원진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닙니다.
1. 팬을 대하는 태도 
2.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3.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4.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5.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은 위 사항들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H.O.T. 갤러리 회원일동은 지금까지 H.O.T.의 5인 모두를 지지해왔으나, 오늘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의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서 보이콧 하겠습니다. 

2017년 5월 20일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