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베트남 호찌민에 도시철도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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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베트남 호찌민에 도시철도 기술 수출
  • 최종윤 인턴기자 cjy41@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9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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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종윤 인턴기자] 부산광역시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도시철도 기술을 수출한다. 

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베트남 호찌민시 응웬 탄 퐁 시장이 오는 22일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만나 '도시철도 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부산시는 호찌민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시가 보유한 자동화경량 전철 시스템(K-AGT) 기술을 수출한다. 

시는 또한 호찌민시가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앞서 부산시와 호찌민시는 호찌민시 도시철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모노레일 2호선 건설을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공적원조사업으로 추진키로 협의했다.

호찌민시 도시철도 모노레일 2호선은 총연장 27.2km에 정거장 27개소로 추정사업비가 1조6000억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정부에 공적개발원조 사업 시행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면 부산시와 호찌민시 간 도시철도 건설 협력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두 도시 간 교류 강화와 함께 침체된 지역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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