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1조3574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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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1조3574억 판매
  • 최종윤 인턴기자 cjy41@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6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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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종윤 인턴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판매량이 4월 말 기준 1조35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좌수는 약 35만 계좌(35만974개)로 집계됐다. 판매잔고와 계좌수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업권별 동향은 판매금액면에서 증권사와 은행이 비슷한 수준이지만, 계좌수는 은행이 증권사에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까지 은행은 6793억원(22만5563계좌), 증권사는 6648억원(12만2971계좌), 보험직판은 132억원(2440계좌) 어치를 판매했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87만으로 증권 541만원, 은행 301만원, 보험직판 541만원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6434억원이 설정돼, 전체 판매 비중의 약 47%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펀드의 지역별 투자규모는 글로벌 2685억원, 베트남 1534억원, 중국 143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 선호가 특정지역에 대한 투자보다는 미국 · 일본 · 유럽 등 주요국의 다양한 분야인 배당주, 기술주, 광업주 등에 대한 투자로 다양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률면에서도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는 출시 이후 시중금리를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상위 10개 펀드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환헤지형이 9.69%, 환노출형이 5.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설정규모도 각각 1534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수익률 12.93%에 총설정규모 1216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환헤지형이 15.38%, 환노출형이 6.55% 수익률을 나타냈다. 총설정규모도 각각 623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그 외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KB중국본토A주, AB미국그로스, 블래록월드광업(환헤지, 환노출),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환헤지, 환노출), 삼성인디아증권제2호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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