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외화예금 674억 달러…넉 달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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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외화예금 674억 달러…넉 달 만에 감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6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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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4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환율이 오르자 가계와 기업이 달러화 예금을 사들이는 것을 꺼려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4월 말 673억9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 보면 외화예금 전체의 85.8%를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577억9000만달러)은 전월보다 23억5000만달러 줄었다.

같은 기간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476억3000만달러)이 22억5000만달러나 줄었고 개인의 달러화 예금(101억6000만 달러)은 1억달러 감소했다.

유로화(29억8000만달러)는 대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해외송금 및 원화사용을 위한 매도 등으로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엔화예금(37억7000만달러)은 일본계 금융회사의 배당금 송금, 증권사의 주식대차거래 청산에 따른 담보금 등이 빠져나가면서 4억9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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