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이 5월 15일 결혼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유리 소속사 측은 "성유리, 안성현 프로는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이어 "성유리와 안성현 프로는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다"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비밀리에 결혼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성유리 소속사 측은 "성유리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알린 뒤 "이제 배우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성유리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유리, 안성현 프로 웨딩사진도 공개됐다. 공개된 이들 커플의 웨딩사진은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며 행복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한 편의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성유리와 안성현 프로는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안성현 프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유리 집안 등 배경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 아버지는 독일 튀빙겐대학교 대학원 신학 박사다.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성유리 친오빠는 성균관 의대 졸업 후 현재 소아과 전문의로 있다고 알려졌다.

성유리 남편 안성현 프로는 건국대 체육교육학과 졸업 후 프로골프협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4명 중 한 명으로도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