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은 급감한 반면, 방학 등을 이용해 해외로 떠난 한국 여행객은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37억4340만 달러를 기록, 2007년 4분기 37억6310만 달러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1분기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651만4859명이지만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해외여행객 수의 3분의 2도 되지 않는 370만6415명에 그쳤다.
여행수지 적자는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월에도 여행수지 적자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황금연휴인 4월 28일∼5월 9일 201만7836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했다.
이 기간 동안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로 인해 여행 수지 적자는 심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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