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출은 개선되고 있지만 저조한 소비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최근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 약세 탓에 2.7%에 정체돼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같은 전망이다.
앞서 IMF는 지난달 '2017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3월의 2.6%에서 1개월 만에 2.7%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6.6%와 1.2%로 지난달 세계 경제 성장률 발표 때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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