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융투자업계에 챗봇 선두주자로…디지털 금융화 앞장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벤자민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채팅로봇이다. ARS를 통해 처리 가능한 업무 대부분을 채팅을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대신증권의 ARS
서비스는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만 제공하지만, 벤자민은
365일 24시간 사용 가능하다.
종목 시세와 시황을 비롯해 주문내역, 잔고조회, 청약, 지점번호 등 간단한 문의사항은 빠르게 답변 받을 수 있다. 채팅 외 추가적인 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링크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벤자민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사이보스터치나 크레온 모바일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톡 연계 서비스도 시작해 친구추가를 통해서도 벤자민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VOC(고객관리시스템)를
통해 고객들이 질문하고 건의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 1만건에 달하는 질문과 답을 벤자민 프로그램에
입력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데이터분석을 통해 제공한다.
향후 벤자민을 통해 주식거래 주문 등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다양화에 힘쓸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IT부문을 선도해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벤자민을 통한 주식 체결도 기술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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