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도 벤처캐피탈처럼" 신한금투,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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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도 벤처캐피탈처럼" 신한금투,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02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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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가 프로젝트 펀드 형태의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투자를 마무리했다.

새롭게 결성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하 '조합')은 투자처를 미리 선정하고 투자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펀드 형태다. 증권회사 최초로 설립됐다.

조합 이름은 '신한 디스플레이 신기술투자조합 제1(이하 '조합')'. 100억원 규모 자금 모집인수를 완료했다. 신한금융투자가 GP(업무집행조합원)를 맡고, 증권사와 여신사 등 다수의 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투자대상은 엠에스티코리아 주식회사(MST Korea, 이하 '회사'). 회사가 발행한 10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조합이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지난 2009년 설립한 엠에스티코리아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용 장비 제조업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공정 중 Wet(세정), Curing(경화), Automation(물류), Inspection(검사) 등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조달 받은 자금을 토대로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및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가까운 시일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성장성 있는 신기술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속한 자금 투자로 그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등 신기술투자조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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