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의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4월말까지 집계된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스타벅스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총 1만6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이벤트 기간 내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 오더 주문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톨사이즈 무료 음료e쿠폰을 증정한다.
이미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일별로 2000명씩, 일주일간 총 1만4000명을 일괄 추첨해 톨사이즈 무료 아메리카노 e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서비스 론칭 후 만 2년 11개월만에 2000만건을 돌파했으며,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사이렌 오더 주문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사이렌오더가 출시 후 1000만 거래를 달성하는데 소요됐던 기간은 950일이다. 1000만 달성 후 2000만 돌파까지 소요된 기간은 210일로 기존 대비 무려 4배 이상 빨랐다.
혼잡한 시간대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과 유용성이 소비자들의 니즈와 부합해 가고 있는 게 사이렌오더의 인기 비결이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 2000만 돌파를 필두로, 음성인식과 개인 추천 기능 등을 더욱 강화하는 등 향후 소비자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등 5개 국가다. 이 중 한국의 사이렌 오더는 가장 안정적이며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