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고객이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쓰다가 승인이 거절된 사유 11만9753건 중 한도 초과로 인해 승인이 거절된 경우(6만412건)가 절반을 넘었다.
평소 한도를 적게 설정해 놨다가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등 여행 준비로 이미 많은 돈을 쓴 상태에서 자신의 한도를 생각하지 않고 카드를 들고 해외를 나가 카드를 쓰지 못한 것이다.
'비밀번호 오류'로 인한 승인 거절도 많았다.
한국에서는 카드로 결제할 때 따로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지만, 카드 결제 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나라도 종종 있다.
또 나라에 따라 4자리 비밀번호가 아닌 6자리 핀(PIN)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4자리 비밀번호 뒤에 00을 누르거나 앞자리에 00을 누르면 된다.
그 외 카드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CVC2 값'을 잘못 입력해 카드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도 많았다. CVC2 값은 보통 카드 뒷면에 있는 3자리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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