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보호주의 확산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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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보호주의 확산 촉발"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8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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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보호주의 확산 촉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전경련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발언이 글로벌 보호주의의 확산을 촉발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지난 3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밝힌 바와 같이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인 협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 체결 이후 한·미 양국의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2011년 1265억 달러에서 2015년 1468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특히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이 FTA 체결 전보다 23.1% 많은 205억 달러로 늘어났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미 FTA는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공고히 유지돼야 한다"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발전적인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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