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2포인트(-0.18%)하락한 2205.4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630만주, 거래대금은
5조6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2200선에 안착하자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의 상승세에
힘입어 2300선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말 코스피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1분기 실적시즌을 계기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7년 코스피 목표치인 2300포인트 도달시점도 빨라질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소각 소식에 전일 대비 1.78% 상승한 223만100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 229만원까지 오르며
장중최고가도 새로 썼다.
네이버(1.14%), 삼성물산(0.82%)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2.20%), 현대차(-2.04%), 포스코(-1.29%) 등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88억원,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13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136억원이 순매도됐다.
전날 코스피 사상최고가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지수가 하락하며 증권(-2.17%)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1.67%), 운송장비(-1.49%)도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 신고가에 전기전자(1.30%)는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87포인트(-0.45%) 하락한 628.2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8원 오른 1137.9원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