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에서 UHD 방송기술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UHD 방송을 한다.
UHD 방송은 지금의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 음향 등을 제공하는 방송이다.
전시 기술은 'UHD/HD 동시방송을 위한 'ATSC 3.0' 기반 통합 방송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지상파 UHD TV의 방송 표준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IP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방송·인터넷 융합 서비스에 적합하고, 방송 신호가 약한 곳에서도 무선 인터넷망으로 끊김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채널 하나로 초고화질 방송과 이동 고화질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기술(LDM)에 영상압축기술(SHVC)을 결합해 주파수 효율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기술도 전시했다.
이 기술들은 UHD 방송서비스를 위한 모든 요소기술을 개발하여 통합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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