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 직구 늘었다...불만 상담은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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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 직구 늘었다...불만 상담은 2배 급증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8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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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해외 품목을 대행업체 없이 직접 구매(이하 직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구 관련 불만 상담도 1년 사이 2배 가량 늘었다.

28일 소비자원이 지난 1분기 해외구매 소비자 불만 상담 2632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구 관련 상담은 681건(25.9%)으로 집계됐다. 전체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지만 전년 동기(315건) 대비 116.2% 가량 급증했다.

반면 대행업체를 통한 구매 관련 상담은 1611건(61.2%)으로 전년 동기(1620건) 대비 0.6% 감소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해외거래에 익숙해지면서 대행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거래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물품' 거래를 넘어 해외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불만 상담 중 관련 품목이 확인된 2480건 가운데 서비스 관련 상담은 26.9%(668건)이었다. 나머지 73.1%(1812건)은 물건 관련 상담이었다.

품목별 상담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을 살펴보면 서비스 관련 상담은 85.0% 증가했다. 이에 비해 물품 관련 상담은 20.2%의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자유롭게 하는 만큼 피해도 쉽게 늘 수 있다며 거래 관련 절차·용어 등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고 신중히 거래를 진행해 피해를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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