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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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년만에 최대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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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대우조선해양 흑자전환…롯데제과 인적분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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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9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예상치평균) 93985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 2013 3분기 이후 약 4년만에 최대 이익을 냈다.

대우조선해양이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양플랜트 인도 지연 등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과 각종 불확실성을 털어낸 것이 실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투자부문 롯데지주(가칭)는 존속회사로 남겨두고 사업부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회사로 한다.

'반도체 호황' 힘입은 삼성전자, 영업익 99천억전년비48%↑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8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직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48.3% 급증했다. 매출액은 5054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4% 늘었다.

반도체 사업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사업은 1분기 6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 대우조선, 1분기 영업익 2918억원흑자전환 성공

대우조선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7840억원, 당기순이익은 2613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손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20.1% 줄었다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롯데제과, 인적분할 결정존속회사 롯데지주

롯데제과는 존속회사 롯데지주 주식회사(가칭), 신설회사 롯데제과 주식회사(가칭)로 하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존속회사와 인적분할 신설회사의 분할비율은 0.7038762 0.2961238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10 1일이다.

전날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 롯데쇼핑 등 4개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4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하고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1분기 영업익 9215전년비82%↑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2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2.4%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46572억원으로 9.7, 당기순이익은 8357억원으로 321.9% 각각 늘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 3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을 줄였다.

CJ대한통운, UAE 물류업체 지분 51% 취득 결정

CJ대한통운은 아랍에미리트(UAE) 물류업체 이브라콤(IBRAKOM FZCO) 주식 2009(지분율 51.02%) 773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2.82%에 해당하는 규모다.

OCI, 일본 도쿠야마 소유 말레이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

OCI는 일본 도쿠야마로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있는 연산 2t 규모 폴리실리콘 제조자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주식 약 46236만주(83.5%)를 인수하는 타법인 주식 취득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인수 대금은 17600만 달러( 1990억원)로 내달 말까지 납부할 계획이다.

쌍용차 적자전환…1분기 연결 영업손실 155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7887억원으로 3.01% 줄었고, 당기순익은 139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314억원전년비39%↑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36억원으로 8.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46억원으로 39.9% 줄었다.

서희건설, 767억원 규모 경남 양산 아파트 공사 계약 해지

서희건설은 경남 양산 북부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건립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767억원 가량이다. 지난 2014년 연결 재무제표의 8.14%에 해당한다.

◆ AP시스템, 中에 637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

AP시스템은 중국 청두 BOE(Chengd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637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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